| |||||||||||
2009년 4월 7일, 씨네코드 선재.
이미 두달 전에 불법다운로드 받아서-_- 봤던 영화.
그 때 보고나서 너무 좋은 느낌이라 '개봉하면 꼭 극장에서 다시 봐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개봉한지 두달이 다 되서야 극장에서 봤다.
'씨네코드 선재'라는 영화관은 처음 가봤는데, 정독도서관 바로 앞에 있는 선재미술관 지하에 있는 아주 작고 아담한 극장이었다.
평일 조조라서 그런지 영화관은 한산했다.
젊은 사람은 나 혼자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동네 아주머니들과 황혼을 맞은 노부부 한쌍.
한가롭게 평일에 조조영화를 보러 온 노부부가 참 부럽게 느껴졌다.
영화는 굉장히 슬픈 분위기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지 않을까 싶은 상실감과 외로움과 고독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마지막에 루디와 트루디가 함께 부토를 추는 장면은 정말 슬펐다.
이 영화 속에는 의도적인 오마쥬인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동경 이야기'와 상당히 흡사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자세한 언급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피하겠지만 두 영화 중 한 영화만 봤다면, 꼭 나머지 영화를 보기 바란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두 영화 모두 못봤다면 '동경 이야기'를 먼저 보고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을 나중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음악도 참 좋은데, 배급사에 연락해서 확인 해 본 결과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OST가 발매 될 예정이 없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에 삽입된 곡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보고 있긴 하지만, 전곡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환율이 좀 안정되면 아마존에서 구입해야지. : )
TAG Cherry blossoms,
Doris Dorrie,
hanami,
Irizuki Aya,
Kirschblüten,
Nadja Uhl,
RyuiSaka,
나디아 울,
도리스 도리,
도리스 되리,
도쿄 이야기,
독일영화,
동경 이야기,
류이사카,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엘마 웨퍼,
영화,
이리즈키 아야,
한넬로르 엘스너